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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팬서가 효자네!" 부산지역 호텔 '들썩'

작성일 2017.03.02조회수 559작성자 (주)대성문

3월 부산이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와 중국 TV 촬영으로 북적인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의 촬영으로 최대 2000여 명의 관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 비수기인 3월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부산지역의 호텔이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촬영으로 최대 2000여 명의 관계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호텔이 특수를 맞았다.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서의 블랙팬서 모습. 마블 제공
 
미국 영화사 마블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광안대교를 비롯한 자갈치시장, 광안리 해변로, 동서대 앞, 사직북로 등 부산의 주요 도심에서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를 촬영할 계획이다.

 

17~29일 부산 로케이션 
스태프 등 2000명 운집 
7000개 넘는 객실 사용 
중국 TV도 프로그램 찍어 
3월 때아닌 특수 '함박웃음'

 

부산시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 기간에 한국의 전문 영화인력 150여 명을 포함, 2000여 명의 보조출연 및 통제요원이 부산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촬영은 아직 보름 가량 남겨두고 있지만 마블사 스태프와 한국 스태프 등 200여 명의 준비팀은 이미 부산에 머무르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촬영 기간에는 숙박인원이 하루 최대 700명에 달할 전망으로 해운대와 남포동의 4~5개 호텔에서 분산 투숙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블랙팬서 관계자들이 촬영 기간 이들 호텔에서 7000개가 넘는 객실(1박 기준)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팬서 관계자들이 투숙하는 각각의 호텔은 관광 비수기인 3월에 최소 수 백개에서 최대 3000개에 달하는 객실 예약을 끝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겉으로 내색은 못하고 있다. 마블 사와의 영화 촬영과 관계한 철저한 '비밀 엄수' 조항 때문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봄방학이 끝나면서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블랙팬서 촬영으로 3월도 성수기 못지않게 높은 투숙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해운대 호텔들과 인접한 맛집과 전통시장 내 분식집들도 연쇄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또 최근 외국 방송사들의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절강TV가 이달 초 중국 러커여행사, 부산의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에스투어와 손잡고 해외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절강 TV '다음역, 전세계' 프로그램 모델과 스텝 등 20여 명이 3일부터 9일까지 부산에서 촬영한다.

 

이번 촬영은 한국 남성과 중국 여성의 사랑이 담긴 스토리 투어 형태로 진행되며 감천문화마을과 남포동 비프광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또 이번 부산 촬영에선 13만 여명의 팬을 보유한 인터넷 스타 '왕홍'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부산을 직접적으로 알린다.